영국, 사회적 거리두기 2m→1m로 축소

홍준석 2020. 6. 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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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2m에서 1m로 완화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는 '원 미터 플러스'(one metre plus)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m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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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완화 대신 마스크 착용 등 추가 방역 조치
런던 지하철역에 있는 '2m 거리두기' 표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2m에서 1m로 완화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는 '원 미터 플러스'(one metre plus)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m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다음 달 초부터 적용될 예정인 '원 미터 플러스' 하에서 영국 시민들은 최소 1m의 안전거리만 유지해도 된다.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해야 한다.

또 영국 정부는 확진자의 동선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게끔 식당 등에 손님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하게 할 방침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9일 2m 거리두기 때문에 등교를 못 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거리두기 규정을 완화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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