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추가 확진자 0명..유흥시설 집합금지 1주일 연장(종합)

박기범 기자 2020. 6.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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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 누계는 144명을 유지했다.

시는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다소 느슨해지는 분위기를 틈타 유흥시설 이용자들의 부산지역 방문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연장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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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확진자 누계는 144명을 유지했다.

시는 전날 7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지역 내 확진자 144명 가운데 13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3명은 사망했으며, 부산의료원에서 4명, 부산대병원에서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내성고등학교 3학년 A군(14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이날까지 17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나머지 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77명 가운데 자가격리자는 58명, 능동감시자는 119명이다.

시는 이날 밤 12시까지로 예정된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부산지역 클럽 14곳, 감성주점 15곳, 콜라텍 42개소 등 모두 71곳이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은 오는 9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적용받는다.

시는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다소 느슨해지는 분위기를 틈타 유흥시설 이용자들의 부산지역 방문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연장 결정을 내렸다.

시는 앞으로 일주일동안 경찰청, 구·군, 소비자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매일 취약시간대인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3시까지 행정명령 이행 여부 단속에 나선다.

또한 오는 10일부터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 등 출입자에 대한 '전자출입명부'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즉시 고발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영업자 및 시설이용자에게 조사·검사·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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