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에 오재성 부장판사.."공정·중립 유지"

이세현 기자 2020. 5. 25.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새 의장으로 오재성 부장판사가 선출됐다.

앞서 박경열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간사는 지난 20일 법원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및 부의장 후보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의장후보로 오재성 전주지법 부장판사, 부의장 후보로 김형률 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가 후보 수락을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어 의장 선출..부의장에 김형률 부장판사
오재성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이 25일 오전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전체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0.5.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전국법관대표회의 새 의장으로 오재성 부장판사가 선출됐다.

법관대표회의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의장으로 오재성 전주지법 부장판사, 부의장으로 김형률 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선출했다. 오 부장판사는 지난해에도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박경열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간사는 지난 20일 법원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및 부의장 후보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의장후보로 오재성 전주지법 부장판사, 부의장 후보로 김형률 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가 후보 수락을 했다고 밝혔다.

오 부장판사는 후보 소견문에서 "전국 법관으로부터 충실하게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적절한 숙의 과정을 통해 전국 법관의 진정하고 올바른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이끌어나감에 있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없이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소견문을 통해 "이제 법관대표회의가 법관들의 의사를 사법행정에 충실하고도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구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사건심리를 통해 다져진 법관들의 합리적 이성과 비판의식은 다른 어떤 것보다 더 법원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의장,부의장 후보는 회의에서 현장추천도 가능했지만 이날 현장출마자가 없어 찬반투표를 통해 오 부장판사가 의장에, 김 부장판사가 부의장에 올랐다.

법관대표들은 이어 전보인사 최소화 등 지난해 법원행정처에 요구했던 의결 사항에 대한 경과보고를 듣고, 1심 민사단독재판부 확대와 형사전자소송 실시에 대한 검토 등 올해 안건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