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M 오픈 공동 15위..신인 울프 PGA투어 첫 우승

나연준 기자 2019. 7. 8. 0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공동1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투어 3M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맷 울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공동1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6번 톱10에 들었던 임성재는 아쉽게 7번째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후반 라운드 들어 10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3번홀(파3)에서의 보기는 아쉬웠다. 임성재는 티샷이 러프에 빠졌고 2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임성재는 3.4m 파 퍼트도 놓치면서 보기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흔들리지 않고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컵 7.1m 거리에 붙인 뒤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신인 맷 울프(미국)가 차지했다. 울프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20언더파 264타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울프는 17번홀까지 디섐보에 1타 뒤져있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7.95m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완성시켰다.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한 울프는 지난달 프로로 전향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참가한 울프는 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디섐보와 나란히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