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추가 계획 발표..11만 가구 추가 공급
[앵커]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3기 신도시'의 추가 주택공급지역이 오늘 발표됩니다.
지난해 발표된 19만 가구에 이어 11만 가구에 해당하는 대규모 택지 개발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3차 신규 택지계획을 오늘 공개합니다.
11만 가구 규모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직접 발표합니다.
앞서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9월과 12월 발표된 1, 2차 계획에서는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경기도 과천 등에 19만 가구의 공급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오늘 발표될 3차 계획에는 남은 11만 가구의 주택 공급 방안과 함께 광역 교통망 개선 계획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차 계획 후보지로는 경기도 광명·시흥과 하남 감북, 고양 화전동·장항동, 안양과 김포시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월 말로 예상됐던 추가 계획 발표 시점이 앞당겨진 것에 대해 국토부는 "2차 계획 발표 당시 예고했던 시점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주택 가격 하락세가 주춤한 것과, 입지 보안 문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정부가 발표를 앞당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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