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25·세븐일레븐 '인기가요' 샌드위치, SBS 측과 협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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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 인기를 얻어 편의점에 출시된 일명 '인기가요' 샌드위치가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 측과 협의 없이 나온 상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SBS 측 관계자는 31일 쿠키뉴스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SBS '인기가요'와 무관한 제품이다. 상품 출시에 관해 GS25나 세븐일레븐 측과 협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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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 인기를 얻어 편의점에 출시된 일명 ‘인기가요’ 샌드위치가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 측과 협의 없이 나온 상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지난 30일부터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1편’을 편의점 GS25를 통해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 또한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다음달 4일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알렸다.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두 상품은 각각 ‘인기가요’라는 프로그램명을 제품에 그대로 사용하거나, ‘인기’ ‘아이돌’ 등의 키워드를 넣어 ‘인기가요’를 연상케 했지만 SBS ‘인기가요’와는 무관하다.
SBS 측 관계자는 31일 쿠키뉴스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SBS ‘인기가요’와 무관한 제품이다. 상품 출시에 관해 GS25나 세븐일레븐 측과 협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세븐일레븐 측이 출시를 앞둔 ‘인기가요’ 샌드위치의 경우, 프로그램명을 제품명으로 사용하는 것에 관해 ‘인기가요’ 측과 협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협의 없이 나온 상품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시청자가 편의점 상품을 ‘인기가요’ 측과 협의해 출시한 제품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게시판에 관련 내용을 공지해야 할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SBS ‘인기가요’의 녹화가 진행되는 SBS 등촌동 공개홀 내부 매점에서 만들어 파는 샌드위치다. ‘인기가요’ 출연자와 관계자만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요’ 샌드위치로 이름 지어졌다.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여러 가수들이 SNS나 방송을 통해 맛을 자랑하며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GS리테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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