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콘텐츠 기업들.. 중국서 '문화기술'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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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에서 우수한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CT)을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문화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선전 소재 선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중국하이테크페어(CHTF)'에서 문화기술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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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토종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에서 우수한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CT)을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문화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선전 소재 선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중국하이테크페어(CHTF)'에서 문화기술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선전시정부와 중국 상무부 등 10개 정부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하이테크페어는 1999년 처음 열린 이래로 매년 50여개국에서 3000여개사가 참여하고 50만여명의 참관객이 찾는 중국 최대 규모의 하이테크 산업박람회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중국하이테크페어 기간 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문화기술 기업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한·중 정상회담 등으로 '사드 해빙'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번 행사가 열리게 돼 그 어느 때보다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진흥원이 꾸리는 문화기술 공동관에는 비손콘텐츠, 엠랩, 펀웨이브, 포더비전, 클릭트, 연시스템즈, 날다팩토리, 씨투몬스터, 이지위드, 해라, 크리스피 등 11개 문화기술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펀웨이브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RTS) 게임 '택틱스 크러시'와 가상공간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미술 활동이 가능한 '가상현실(VR) 페인터'를 선보인다. 포더비전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3차원(3D) 그래픽 기술을 융합한 체험형 혼합현실(MR) 커머스 '앨리스 스토어'를, 클릭트는 무선 VR 클라이언트 솔루션 '온에어 VR'을 공개한다.
다양한 방송·영상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연시스템즈는 메인 렌즈 하나로 입체영상 촬영이 가능한 4K 방송용 카메라를 공개한다. 또 날다팩토리는 4축 와이어캠을, 씨투몬스터는 콘텐츠제작 공정관리 솔루션 '웜홀'을, 이지위드는 키네틱 미디어아트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비손콘텐츠는 디지털음악 콘텐츠의 해외 배급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뮤직 스프레이'를, 엠랩은 동영상 태깅 플랫폼 '엠스터브'를 선보인다. 또 해라는 퓨전국악 넌버벌 뮤지컬 '판타스틱'과 타악기에 피트니스, 문화예술 체험 등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 '피트니스 DGX'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국내 완구 제작사 크리스피는 캐릭터 '노리'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상품 '스마트 노리 RC카'를 전시한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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