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중고 2월학기 - 봄방학 없어질듯
2014. 4. 2. 03:09
2015년부터.. 겨울방학은 늦춰
[동아일보]
내년부터 초중고교의 2월 학기와 봄방학이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2월 학기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대다수 초중고교는 2월에 5일∼2주가량 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교과과정을 이미 마친 상태라 자습으로 대체하는 등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2월 학사 일정이 교사만 고려한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의 2월 학기를 없애고, 하나의 겨울방학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월 학사 일정이 줄어드는 만큼 겨울방학은 지금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된다.
교육부는 2월 학기를 없애는 방식 대신에 진로 탐색 주간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폐지를 하든, 진로탐색주간으로 대체하든 결정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지침을 내릴 계획이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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