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어떤 개일까?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가 소개되어 화제이다.

박정윤 올리브 동물병원 원장이 네이버 매거진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의 품종을 고르는 것이 반려견 입양 시 가장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품종에 따른 개의 기질을 살펴보면 먼저 아프간 하운드, 바셋하운드, 비글, 보르조이, 닥스훈트, 그레이 하운드가 속한 하운드 그룹은 사냥을 하도록 길러진 품종으로 목소리가 우렁차고 성격은 느긋한 편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지만 넘치는 에너지와 달리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매일 산책은 필수이다.

이어 테리어 그룹은 체구는 작지만 강한 성격으로 지능이 높고 집요하고 쉽게 흥분하는 본성이 있다고 한다. 예민해서 짖어대기를 잘하며 다른 강아지를 공격하기도 한다고. 활발하고 외향적이며 애교가 많고 나이가 들면 누구보다도 가족들에게 충직해진다. 에어데일 테리어, 보스턴 테리어, 불 테리어, 폭스 테리어, 미니어처 슈나우저, 스코티시 테리어,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등이 이에 속한다.

또 알래스칸 맬러뮤트, 버니즈 마운틴 독, 복서, 도베르만 핀셔, 그레이트 데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진돗개, 마스티프, 롯트와일러, 세인트 버나드, 뉴펀들랜드,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등이 속한 워킹 그룹은 썰매나 수레를 끌거나 경비견 역할을 해온 덩치가 큰 견종들이다. 그래서 훈련이 잘 되지 않으면 통제가 어렵지만 훈련이 잘 되면 누구보다 충직하고 신뢰할 만하다고 한다.

스포팅 그룹은 새를 쫓아가며 사람이 사냥을 하도록 도와주던 품종으로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잉글리시 코카 스파니엘, 골든 리트리버, 아이리시 세터, 래브라도 리트리버, 포인터 등이 속한다. 매우 사교적이고 주인을 잘 따라서 훈련이 쉽고 입에 뭔가를 물거나 씹는 것,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충분히 운동을 시켜줘야 하며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보더 콜리, 콜리, 저먼 세퍼드, 셰틀랜드 쉽독, 웰시 코르기, 올드 잉글리시 쉽독 등이 포함된 허딩 그룹은 가축몰이 또는 가축경비견으로 지능이 높고 활동량이 많고 정열적이다. 주인과 끈끈한 유대감을 갖는 것을 좋아해 많이 두드려주고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개량된 품종인 토이 그룹이 있다. 크기가 작고 온순하며 사람 말을 잘 따른다. 주인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만져주고 관심 가져주길 원하는 성격이라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를 본 누리꾼들은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테리어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 역시 함께 살려면 성격이 맞아야해"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어떤 개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OSEN)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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