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부산세관 유치품 고가.명품화"

입력 2010. 10. 15. 11:10 수정 2010. 10.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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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본부세관의 유치품이 갈수록 고가, 명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15일 열린 부산본부세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산세관 관할 유치품 총 건수는 줄어든 반면, 고액상품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세관의 유치품 건수는 2007년 2만3천958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2천586건으로 2년만에 90% 이상 감소했고, 올해도 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든 7천964건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세관 유치품 가운데 고가품 상위 20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과세가격 863만원짜리 롤렉스 시계가 최고가 품목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과세가격 1천785만원짜리 롤렉스 시계가 최고가를 차지했다.

상위 20개 고가품목의 과세가격 총액도 지난해에는 6천839만원이었으나 올해는 8월말까지 8천418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5% 늘었다.

특히 상위 20개 고가 유치품의 품목은 대부분 핸드백과 시계로, 롤렉스와 샤넬, 불가리,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들이 차지했다.

전 의원은 "부산세관 유치품의 고가, 명품화 추세는 전국 세관의 유치품 중 고가품 비율이 점차 줄어드는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부산항과 김해공항을 통해 들여오는 휴대품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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