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행 드러나면 북한 고립시키는 외교 펼칠 것"
2010. 5. 11. 18:44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나면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더 고립시키는 외교정책을 펼 것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을 방문하고 있는 유 장관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나면 유엔 제재를 이끌어내는 등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국제 금융기구가 북한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의 제재가 가해지면 북한은 타격을 입고 국제사회에서 더 고립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의 대북 외교 정책방향도 서서히 옥죄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를 인양하고 나서는 내부폭발이나 좌초, 피로파괴 가능성은 없어졌고 기뢰냐, 어뢰냐로 압축됐는데, 누가 기뢰나 어뢰로 우리 전함을 공격할지는 상식적 판단에 맡기겠다며 북한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유 장관은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등을 만나 천안함 사건 조사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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