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한미 관세협상 문서화 했다면 경제에 상당한 주름살"
황보혜경 2025. 9. 17. 08:19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문서화 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문서화 할 경우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주름살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5천억 달러 대미 투자를 문서화 하지 않아 실무 협상 타결이 어려워졌다는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때 미국 측이 제시한 내용을 우리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워 문서화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우리 국익을 지키는 길이라 판단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익을 지키고 한미 관계를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서도, 미국이 이민 문제로 몸살을 앓으며 변한 것 같다며, 과거 동맹국들에 좋은 협력을 해 오던 미국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미국 측이 요구하는 3천5백억 달러 대부분을 현금으로 투자할 경우, 외환시장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어 미국 측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제안한 여러 내용 가운데 하나라고 인정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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