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여욱환 만취상태서 택시기사 폭행
2007. 8. 28. 10:01
모델 출신 탤런트 여욱환(28)이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여욱환은 28일 오전 1시쯤 대치동에서 건대 입구쪽으로 택시를 타고 간 후 요금을 계산하다가 택시 기사 ㄱ씨(66)가 바가지 요금을 씌웠다며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때렸다.
경찰 조사에서 여욱환은 상당히 술을 마신 상태여서 조사조차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욱환은 오전 5시쯤 집으로 돌아갔다.
여욱환은 "택시 기사가 택시비로 5만원을 달라기에 술김에 때렸다"며 "때린 것은 잘못했으니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여욱환은 패션모델 출신으로 2001년 '학교 4'로 드라마에 데뷔해 KBS방송연기대상 남자부문 청소년신인상을 수상했다. MBC 시트콤 '논스톱 3'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다수의 CF에 출연했다. 2004년 6월에는 연예사병으로 입대해 군복무 기간중에는 국군방송에서 MC와 DJ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로맨스 헌터'에 출연한 바 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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