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압도한' 스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조준…이민우 선두에서 내려와 [PGA]

권준혁 기자 2025. 3. 16.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대 메이저를 제외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세계랭킹 57위인 J.J. 스펀(34·미국)이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는 컷 통과한 72명이 2명씩 한 조로 동반 플레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 뛰어든 J.J. 스펀이 로리 맥길로이가 3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4대 메이저를 제외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세계랭킹 57위인 J.J. 스펀(34·미국)이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는 컷 통과한 72명이 2명씩 한 조로 동반 플레이했다.



 



스펀은 이날 유력한 우승후보인 세계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정면 승부를 펼쳤고, 그 결과 단독 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은 스펀은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했다.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버드 콜리(35·미국·11언더파 205타)를 1타 차로 앞섰다.



동반한 맥길로이는 1타를 잃어 공동 5위(합계 8언더파)로 내려가면서 스펀과 4타 차이가 됐다.



 



2017년 PGA 투어에 합류한 스펀은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1승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가을 시즌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96위였다.



특히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 입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참가한 8개 대회 중 한번을 제외하고 컷 통과했고, 1월 소니 오픈 공동 3위와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2위로 선전하는 등 현재 페덱스컵 랭킹 15위에 올라 있다. 



 



선두권으로 도약한 버드 콜리는 2012년에 PGA 투어 루키 시즌을 보냈고, 이전에 치른 통산 206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우승이 없었다.



이번주 세계랭킹은 251위,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 중 3번 컷 통과해 페덱스컵 랭킹 128위에 자리했다. 



 



반면 2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이민우(호주)는 셋째 날 6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16위(합계 5언더파)로 하락했다. 



5-6번홀(이상 파4) 더블보기-보기로 흔들린 이민우는 9번, 11번, 13번, 17번 홀에서 보기를 쏟아냈고, 18번홀(파4)에서 유일한 버디를 낚으며 홀아웃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