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증명한 박보겸, 우승상금 2억원…KLPGA 3년 연속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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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투어의 새 시즌 첫 대회는, 비시즌 동안 치열하게 준비해온 선수들의 시험대인 동시에 한 해의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한다.
13~16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도 지난 겨울 국내외에서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기대와 실망감을 안겨준 무대다.
이로써 202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보겸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한화로 환산한 우승상금 2억944만8,000원을 획득한 박보겸은 시즌 상금 1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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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모든 투어의 새 시즌 첫 대회는, 비시즌 동안 치열하게 준비해온 선수들의 시험대인 동시에 한 해의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방향타 역할을 한다.
13~16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도 지난 겨울 국내외에서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기대와 실망감을 안겨준 무대다. 그리고 5년차가 된 박보겸(27)이 최종라운드 가장 마지막에 웃었다.
박보겸은 16일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캐니언 코스(파72·6,5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나흘 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작성한 박보겸은, 이날 매섭게 7타를 줄인 고지우(23)를 1타 차 2위로 제쳤다.
이로써 202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보겸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2023년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24년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을 제패했고, 또다시 5개월만에 추가 우승으로 3년 연속 KLPGA 투어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화로 환산한 우승상금 2억944만8,000원을 획득한 박보겸은 시즌 상금 1위로 출발했다. 준우승한 고지우는 1억2,799만6,000원을 받았다.
또한 대상 포인트 70점을 따내면서 35점을 받은 고지우를 앞섰다.
박보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인 스폰서를 비롯해 거의 모든 것을 과감하게 바꾸었다. 스윙은 종전 페이드 구질에 드로우 구질을 보강했고, 이에 따라 코스 매니지먼트도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마인드셋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대변화에 따른 우려를 잠재운 박보겸은 이번 대회 첫째 날 경기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라운드 초반 3번홀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이후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선두에 1차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티오프한 2라운드에서는 후반 4번 홀까지 5개 버디를 골라내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막판 5개 홀에서 추가 버디 없이 더블보기와 보기를 기록하면서 공동 4위가 됐지만, 오히려 이게 약이 됐다.
무빙데이 버디 6개를 솎아낸 박보겸은 데일리 베스트에 힘입어 공동 선두에 나섰다.
그리고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자 유현조와 이가영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전반에 1타를 줄여 우위를 잡았다.
후반에는 양상이 바뀌었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한 이가영이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했고, 앞 조의 고지우도 13,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18번홀 버디로 홀아웃하며 박보겸을 위협했다.
박보겸은 유현조와 이가영이 차례로 보기 실수를 범한 16번홀에서 파로 막은 뒤, 막판 두 홀에서 파 세이브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홀 버디를 집어넣으며 단독 3위(합계 13언더파)로 마친 이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쳤다.
유현조는 최종일 3타를 잃어 황유민, 마다솜, 김수지 등과 공동 4위를 형성했다.
또한 루키들 중에는 송은아가 공동 15위(합계 7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신인상 포인트 80점을 받았다. 박지혜3, 조이안, 황민정은 나란히 25점으로 공동 2위다.
한편,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LPGA 투어 멤버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써내며 주춤했고, 1타를 잃어 공동 11위(합계 9언더파)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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