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축구를 보는 게 가슴 아프다"…'159km 과속 운전' 前 맨유 유망주의 고백

주대은 기자 2025. 4.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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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였던 브랜든 윌리엄스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윌리엄스는 2025년 5월 9일에 선고를 받게 된다. 위험한 운전은 최대 2년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는 다른 차량과 중앙 보호구역에 충돌하기 전 불규칙한 방식으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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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였던 브랜든 윌리엄스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전직 맨유 수비수 윌리엄스가 방출된 후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맨유 유스 출신 수비수다. 어린 시절부터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렀고 3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더 큰 선수로 성장할 거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그러나 성장세가 더뎠다. 2020-21시즌 14경기 1도움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윌리엄스는 노리치 시티, 입스위치 타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크게 바뀌는 건 없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났으나 아직 소속팀이 없다.

대형 사고를 치기도 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윌리엄스가 위험한 운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라며 "영국 검찰은 윌리엄스가 시속 70마일(113km) 구역에서 99마일(159km)로 운전하다 적발됐으며, 목격자들이 2023년 8월 체셔에서 입에 풍선을 물고 있는 윌리엄스를 봤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윌리엄스는 2025년 5월 9일에 선고를 받게 된다. 위험한 운전은 최대 2년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는 다른 차량과 중앙 보호구역에 충돌하기 전 불규칙한 방식으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더했다.

수석 검사 앤드류 매든은 "목격자들은 윌리엄스가 계속 속도를 높이다가 급격히 꺾었다고 말했다. 그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운전이 불규칙했고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 결국 통제력을 잃었다 아무도 다치거나 사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근 윌리엄스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말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알 수 없는) 그가 침대 옆에 나타나곤 했다. '산책하러 가자, 커피 마시러 가자' 같은 말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은 축구를 보는 게 가슴이 아프다. 그저 경기장에 있고 뛰고 싶다. 팀에 있던 것도 그립다. 때때로 누군가에게 너무 힘들어지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걸 정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휴식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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