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등 인접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분양
최근 통근 시간을 줄여 여유로운 여가 생활을 누리려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 인근 랜드마크 아파트의 경우 미래가치를 공유하며, 입주 후 억대 시세차익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아 투자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경기도 용인의 경우 신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처인구에 위치한 ‘양우내안에에듀퍼스트’ 전용 84㎡는 지난해 4억72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해 초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소식과 함께 같은 평형이 5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며 8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에 공급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의 경우 168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업계에서는 분양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기업 효과를 톡톡히 보며, 단기간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이는 통근 시간을 줄여 퇴근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트렌드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살고 싶은 주택’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 거주 주택으로 이사를 결정한 이유로 ‘교통 편리성(52%)’, ‘직주근접성(47%)’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는 “직주근접 아파트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흐름과 관계없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으로 편하게 오갈 수 있는 단지의 경우 산업단지 미래가치까지 공유하며, 입주 후 수억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A7블록(문암동 30-19번지)에 위치하며,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 총 576가구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로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며, 주거와 산업단지 직주근접 인프라를 갖춘 1.1만여 세대 규모 미니신도시급 자족도시이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 및 다수의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SK하이닉스 M15 반도체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이고, 현재 증설중인 M15X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첨단 자족도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최종 사업이 완료되면 3만여명의 인구와 약 7000여명의 종사자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유입이 예상돼 주거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는 북청주역(예정)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천안-청주공항선이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개통되면 북으로는 청주공항, 남으로는 KTX·SRT오송역으로 연결되어 충청권 내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 2, 3순환로 등을 통해 청주 주요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구축돼 있어 전국 어디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무심천을 비롯해 약 6만평 규모의 문암생태공원도 근거리에 가깝게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금호건설이 지난해 신규 론칭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A8블록)’에 첫 적용해 2주만에 100% 계약을 마친 바 있다. 이번 2차(A7블록) 역시 4베이-맞통풍 구조에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다락특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선보인다. 세대당 1.5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제공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전매는 1년후부터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 단지이며,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경우에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올해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앞서 1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분양이라는 상징성에 부응하는 최고의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325번지 일대에 4월 오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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