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단지가 그거래" 1순위 청약 절반은 이곳으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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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급등,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1순위 청약자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1순위 청약자 150만5397명 가운데 55%에 달하는 83만5970명이 분상제 단지에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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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공사비 급등,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1순위 청약자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1순위 청약자 150만5397명 가운데 55%에 달하는 83만5970명이 분상제 단지에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5년 만에 매매 시세를 추월하며 분양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분상제 단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평균 매매시세를 역전했다. 2024년 기준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2063만원으로 평균 매매시세 1918만원과 비교해 약 8% 높았다.
이는 분상제 단지에 대한 선호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신규분양단지는 모두 294개(공공임대제외)로 이 가운데 47개가 분상제 적용단지였다. 47개의 분양가상한제 단지 중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24개로 1순위 청약 마감률은 51%를 보였다. 같은 기간 분상제 미적용 단지의 1순위 청약 마감률 12.9%(247개 단지 중 32개) 대비 4배 수준에 달한다.
청약경쟁률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분상제 공급물량 2만506가구에 83만5970건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40.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가격적으로 이점을 가진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에 대한 수요자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서울 강남3구 및 용산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공공택지만 분상제가 적용되는 만큼 본격적인 3기신도시 물량이 공급되기 전까지는 분상제 적용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올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단지들 또한 수요자들의 선호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조성된다.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아파트로 분상제가 적용된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밝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이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아울렛 맞은편에는 대형 수변공원 및 중심상업지구도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오산세교A12'(가칭)을 오는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와 탁 트인 주동 배치로 시각적 개방감 및 자연 조망을 최대화한다. 또 거주성을 고려한 맞통풍 구조와 트렌드에 맞춘 쾌적한 대형 드레스룸도 적용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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