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우승 주역'이 없다고? '바디 충격 제외' 레스터 시티 역대 몸값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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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의 역대 최고 몸값 2,000만 유로(약 302억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 레전드 바디가 포함되지 않았다.
바디는 레스터 시티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역사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이후 바디는 레스터 시티의 주축으로 거듭났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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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제이미 바디의 역대 최고 몸값 2,000만 유로(약 302억 원)에 불과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스터 시티 역대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아요세 페레스, 하비 반스, 제임스 매디슨, 리야드 마레즈, 유리 틸레망스, 윌프레드 은디디, 벤 칠웰, 해리 매과이어, 찰라르 쇠윈쥐, 히카르두 페레이라, 카스퍼 슈마이켈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 레전드 바디가 포함되지 않았다. 바디는 레스터 시티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역사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바디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43골을 넣었고 역대 최다 득점 15위에 위치해 있다. 그럼에도 '트랜스퍼마크트' 선정 레스터 시티 역대 몸값 베스트11에 들지 않은 건 너무 늦은 나이에 기량이 만개해 몸값이 높게 책정되지 않아서다. 바디의 역대 최고 몸값은 2,000만 유로다.
바디는 셰필드 원즈데이 유스, 스톡스빌지 파크 스틸스 유스를 거쳐 스톡스빌지 파크 스틸스에서 데뷔했다. 하부 리그 소속이었기 때문에 바디는 적은 급여를 받으며 축구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바디는 공장에서 일을 하며 축구선수를 병행했다.
핼리팩스 타운 바디의 재능을 알아봤고 영입을 진행했다. 바디는 급여가 많이 올라 공장 일을 병행하지 않아도 됐다. 축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실력이 점차 성장했다. 이후 플릿우드로 이적했고 2012-13시즌 레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은 기대 이하였다. 바디는 모든 대회에서 29경기에 나왔지만 5골에 그쳤다. 바디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고 바디도 팀을 떠나는 것을 고민했다. 하지만 나이젤 피어슨 감독의 설득에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바디는 레스터 시티의 주축으로 거듭났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냈다.
레스터 시티는 2013-14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2013-14시즌 레스터 시티의 챔피언십 우승은 34년 만에 일이었다. 레스터 시티 팬들은 열광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첫 시즌은 운이 좋게 살아남았다.
다음 시즌 레스터 시티는 동화 같은 우승을 달성했다. 레스터 시티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레스터 시티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디 ,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 미래의 월드클래스가 되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았고 다른 팀들이 다른 시즌과 달리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레스터 시티가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1위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건 1884년 창단 이래 처음이었다. 바디는 지금까지 레스터 시티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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