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두렵다" 2월 아파트 공급 1년새 3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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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60%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지방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6087가구로, 전년 동기(1만1596가구) 대비 47.5%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해 12월31일 조사한 1월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3113가구인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8585가구로 65%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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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1만271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1만8268가구) 대비 30.4%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6625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월평균 분양 물량(1만1178가구) 대비 59.3%다. 지역별로 ▲경기(3823가구) ▲인천(1705가구) ▲서울(1097가구) 순이다.
전체 분양예정 물량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두 달 연속(1월·14.0% 2월·52.1%) 지난해 월평균(58.1%)을 밑돌고 있다.
이달 지방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6087가구로, 전년 동기(1만1596가구) 대비 47.5%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분양시장은 지역별·단지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단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단지는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는 268가구 모집에 4만명이 몰리며 평균 1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모집 가구의 10%도 채우지 못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급격한 수요 위축과 미분양 주택 증가 여파로 건설업체들도 분양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해 12월31일 조사한 1월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3113가구인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8585가구로 65%의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봄 성수기까지 공급 물량이 계속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84.6으로 기준치(100.0)를 밑돌고 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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