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 12.7명 아닌 7.5명?…제주항공 대표 "기준따라 고시"

황보준엽 기자 박소은 기자 한병찬 기자 2025. 1.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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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인력 부족에 따른 정비 부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은혜 의원은 "대당 정비사가 12.7명으로 계상되는데, 단순 자격증만 갖고 계신 분들을 포함한 수치로 실제 정비사는 7.5명"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토부 지난해 고시에 따라서 운항 정비 인력은 그 기준으로 고시가 됐다"며 "항공사마다 운항 정비 외에 다른 인력이, 중정비 인력이 따로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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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계 문제 없는지 근본적 점검, 대책 강구할 것"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12·29 여객기 참사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박소은 한병찬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인력 부족에 따른 정비 부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이배 대표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은혜 의원은 "대당 정비사가 12.7명으로 계상되는데, 단순 자격증만 갖고 계신 분들을 포함한 수치로 실제 정비사는 7.5명"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항공기 1대당 12.7명의 정비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국토부 지난해 고시에 따라서 운항 정비 인력은 그 기준으로 고시가 됐다"며 "항공사마다 운항 정비 외에 다른 인력이, 중정비 인력이 따로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정비사 인력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안전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법령상 요구하는 정비인력이라든지 정비시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혹여 요식행위로 처리되지 않았나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 볼 수가 있다"며 "소홀하게 다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기준도 강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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