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감당 가능할까”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사업비 최대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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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도 공사비 상승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S6블록 사업비 40% 상승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5, S6, A4 블록의 사업계획 변경안이 승인됐다.
■인천계양서 나타난 청약포기 러시다른 3기 신도시에도 닥치나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이 청약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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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도 공사비 상승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사업비가 40%까지 치솟았다. 시행사인 LH는 건설 원가 상승을 반영해 분양가 인상분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청약 포기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공고에 따르면 먼저 고양창릉 S5블록의 사업비는 기존 3721억원에서 4474억 원으로 약 753억 원(20%) 증가했다. 동시에 준공 시점도 2028년 1월에서 5월로 4개월 연장됐다. S6블록은 사업비가 기존 2024억원에서 2833억원으로 약 809억원(40%)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과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준공시점도 기존 2027년 10월에서 2028년 5월로 8개월 연기됐다. A4블록 역시 사업비가 4086억원에서 5301억원으로 약 1215억원(30%) 증가했고 준공 시점도 2028년 1월에서 5월로 연장됐다.
LH는 사전청약 이후 원자재와 인건비, 유가 등 건설 시장 여건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공사기간 또한 지반여건 등 대지 현황을 반영해 최적화된 기간을 책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고양창릉과 인천계양의 사례가 3기 신도시 전반의 정책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LH가 분양가 관리와 입주 시기 준수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H는 최근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단지의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분양가 인상 문제에 대해 인상분을 LH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우려와 관련해서 “본청약 시 분양가상한제를 준수하고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분양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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