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열풍 뜨겁네…11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분양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10.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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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이 뜨거운 가운데, 오는 11월 최근 몇 년간 새 아파트가 없던 공급 가뭄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실제로 8월 서초구 방배동에서 5년 만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 '디에이치 방배'는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 약 6만 명이 몰렸다.

11월에는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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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조감도.
부동산 시장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이 뜨거운 가운데, 오는 11월 최근 몇 년간 새 아파트가 없던 공급 가뭄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얼죽신’ 트렌드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의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은 1.14%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20년 초과 아파트 상승률인 0.77%와 비교하면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공급이 귀한 지역에서 나온 신규 공급 아파트는 분양성적도 좋았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이전수요와 전세가격으로 내집마련을 하려는 대기수요가 맞물려서다.

실제로 8월 서초구 방배동에서 5년 만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 ‘디에이치 방배’는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 약 6만 명이 몰렸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최근 주변에 공급된 대단지 신축이 없어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공급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통동에 9년 만에 공급된 신축인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 분양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도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명이 몰려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탄방동에서 2018년 ‘e편한세상 둔산’ 이후 5년 만에 분양한 새 아파트다.

11월에는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계룡건설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을 내달 공급한다. 15년 만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로 대전을 대표하는 둔산 생활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일원에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2014년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공급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군포시 둔대동 일원에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를 선보인다. 단지는 군포대야미 지구내에 첫 선을 보이는 민간분양 단지로 둔대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서울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월계동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은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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