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말도 안되는 캐릭터 尹과 대통령은 잘못된 만남…2년 반 만에 수습해 다행”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5. 4. 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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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사태에 대해 "대통령이라는 막강한 자리와 윤석열이라는 말도 안 되는 캐릭터의 잘못된 만남에서 시작된 불행"이라고 진단했다.

유 작가는 지난 8일 밤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을 '사고'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 작가와 함께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실장, 금태섭 변호사,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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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사진=MBC‘질문들’]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사태에 대해 “대통령이라는 막강한 자리와 윤석열이라는 말도 안 되는 캐릭터의 잘못된 만남에서 시작된 불행”이라고 진단했다.

유 작가는 지난 8일 밤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을 ‘사고’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 작가와 함께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실장, 금태섭 변호사,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유 작가는 “이 사람의 캐릭터를 보면 아무리 현명하고 유능하고 생각이 바른 사람이 여당에 있고 정부에 있어도 이 사람 견제 못한다. 이 사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제가 국무총리고 여당 지도부에 있어도 못했을 것 같다”며 “누구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굉장히 큰 사고가 났던 거다. 이런 사고를 2년 반 만에 수습한 것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원 실장도 검사 출신인 윤 전 대통령의 성향을 지적하며 “자기중심적이고 검사 시절부터 권력 지향적 성향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정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된 후 이런 성향이 국정에 반영됐고, 이를 견제할 주체가 주변에 없었다는 점이 문제”라며 “민주적이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도 그의 경청하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탄핵 이후 조기대선과 사회 통합 방안도 논의됐다.

유 작가는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당과 언론, 시민 모두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보도를 의심하고 직접 판단하는 시민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석희 전 앵커(현 일본 리츠메이칸대 객원교수)가 진행하는 ‘질문들’은 오는15일 ‘트럼프의 미국’을 주제로 관세폭탄과 국제 정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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