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평도 넘사벽 만점통장 대거 등장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4. 10.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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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분양가 6275만원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프레스티어 자이 일부 국민평형(34평) 당첨 커트라인이 5인 가구 기준 만점(7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9㎡(25평)도 대부분 타입이 4인 가구 기준 만점이어야 당첨이 가능해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의 열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59㎡의 경우 B타입(67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타입은 모두 4인 가구 기준 만점(69점)이어야만 당첨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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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어 자이 84㎡ T 타입
5인 가구 만점 74점 커트라인
고분양가 논란에도 경쟁 치열

3.3㎡당 분양가 6275만원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프레스티어 자이 일부 국민평형(34평) 당첨 커트라인이 5인 가구 기준 만점(7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9㎡(25평)도 대부분 타입이 4인 가구 기준 만점이어야 당첨이 가능해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의 열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17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레스티어 자이 일반공급에서 전용면적 84㎡ T타입(2가구)의 최저 가점은 7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5인 가구 기준 15년 이상 무주택 기간을 채워 만점을 받아야 확보 가능한 점수다. 이 타입의 경우 공급가가 최고 24억1600만원에 달해 다른 타입에 비해서 분양가가 더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물량이 2가구로 워낙 적었고, 상층에 다락방도 있어 고가점자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59㎡ 이하 소형 평형 당첨 가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9㎡의 경우 B타입(67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타입은 모두 4인 가구 기준 만점(69점)이어야만 당첨이 가능했다. 49㎡도 최저 가점이 가장 낮은 T타입 커트라인이 54점을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 자이는 3.3㎡당 분양가가 6275만원으로 상당히 높아 업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비록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긴 했지만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 분양가(3.3㎡당 6496만원)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치솟는 분양가와 공급 부족 우려가 겹치며 수요자들이 다소 부담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적극 매수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형 평형 가점이 특히 높았던 이유로는 49㎡를 포함한 전 가구가 4베이 구조로 설계되고, 천장고도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아 개방감과 공간감이 극대화되는 등 상품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예정되는 등 교통과 입지가 워낙 뛰어나다는 점도 이번 청약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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