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지 파리 향하는 신유빈 "기분 좋게 돌아오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차분하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신유빈을 비롯한 탁구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신유빈은 "멋진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여유를 갖고 차분하게 경기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순간…모든 종목 메달 따고 싶다"
[인천공항=뉴시스] 김희준 하근수 기자 =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차분하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신유빈을 비롯한 탁구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한국 선수단 본진과 펜싱 대표팀도 함께 파리로 향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수속을 하는 카운터 옆에는 선수단을 응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에는 출전 선수들의 사진도 담겼는데 신유빈의 모습도 들어갔다.
신유빈은 "인천공항에 내 사진이 있는 것도 너무 신기한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웃어 보였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신유빈은 "멋진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여유를 갖고 차분하게 경기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뒤 메달 명맥이 끊겼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연거푸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한국 탁구는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나서는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신유빈은 "현재 컨디션은 좋다.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며 "언니들, 오빠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고, 고생한 것을 서로 다 알고 있다. 다 같이 힘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유빈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간의 노력이 경기에서 다 나왔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