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베릴이 텍사스 강타...130만명 정전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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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베릴이 텍사스에 상륙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강풍이 시작됐고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텍사스 남부 지방에선 130만명 이상의 인구가 정전사태를 겪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에서 13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전사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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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베릴이 텍사스에 상륙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강풍이 시작됐고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텍사스 남부 지방에선 130만명 이상의 인구가 정전사태를 겪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에서 13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전사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폭풍이 상륙한 메타고다(Matagorda) 카운티 대부분을 포함한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전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날 항공편은 텍사스주 정부가 지난주부터 카리브해를 가로지르는 경로에서 치명적인 1등급 폭풍을 경계하면서 1200편 이상의 항공편 취소로 이어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 기상청은 허리케인 베릴이 이날 오전 4시경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진 마타고르다 인근에 상륙했다고 알렸다. 항만 근처에선 최대 시간당 92mph의 돌풍이 기록됐다. 베릴은 휴스턴으로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결국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아칸소 중부를 거쳐 중서부 주로 진입할 전망이다.
댄 패트릭 텍사스 부지사는 지난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주말에 텍사스 해안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해당 지역을 떠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회사들은 폭풍에 대비해 수천 명의 근로자를 준비시킨 상황이다. AEP텍사스는 정전에 대응하기 위해 코퍼스 크리스티 북쪽에서 약 2700명을 대기시켰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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