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하근수 기자 2024. 5. 24.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양평군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2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유도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8년 73㎏급 이하급 안창림과 100㎏ 이하급 조구함에 이어 6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9년 만에 최중량급 금메달 획득
[서울=뉴시스]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민종.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양평군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2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유도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8년 73㎏급 이하급 안창림과 100㎏ 이하급 조구함에 이어 6년 만이다.

특히 최중량급 금메달은 지난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다.

또한 지난 21일 대회 여자 57㎏ 이하급 결승에서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 반칙승을 거둔 허미미(경북체육회)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지난 2019년과 2022년 동메달에 그쳤던 김민종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뒤 오는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집중한다.

김민종은 8강에서 피젤 마리우스(슬로바키아)에 한판승, 4강에서 루카스 크르팔레크(체코)를 절반, 결승에서 투시슈빌리를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78㎏ 이상급 경기에선 김하윤(안산시청)이 아시아 타바노(이탈리아)에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대표팀은 오는 25일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다음 26일 귀국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