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기' LAFC 영입생들의 이구동성, "라커룸 분위기가 좋고, 손흥민이 친절해요"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올여름 로스앤젤레스FC(LAFC)에 합류한 손흥민 동기 영입생들이 입모아 팀 분위기와 손흥민의 인성을 칭찬했다.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LAFC와 애틀랜타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LAFC는 승점 53점으로 서부 4위에 위치했다.
LAFC의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 손흥민 합류 후 5승 2무 1패를 기록한 LAFC는 어느덧 서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9월 들어 4연승을 기록 중인 LAFC는 아우디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도 조기 확정했다. 이제 LAFC는 잔여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 3위 이상 성적을 목표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상위 팀에게 홈 경기 이점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3판 2선승제인 1라운드에서 홈 2경기를 치를 수 있고 이후 단판 승부에서는 승점이 높은 팀의 홈에서 경기가 열린다.
승점 53점을 확보한 LAFC는 서부 1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57)와 불과 승점 4점 차다. 샌디에이고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외려 유력한 선두 경쟁자는 2위 벤쿠버화이트캡스다. 승점 57점의 벤쿠버는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만일 벤쿠버가 3연승을 거둘 시 LAFC의 결과와 별개로 서부 우승을 확정한다. 혼돈의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서부 컨퍼런스를 LAFC는 훌륭한 팀 분위기로 똘똘 뭉쳐서 나아가고자 한다.

애틀랜타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나는 항상 훈련에서 많은 걸 본다. 매일 훈련을 지켜보는 건 특권이다.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 의지, 세부 효율성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 나를 안심하게 한다. 이번 주 훈련도 훌륭했다. 선수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에서 기회라는 인식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손흥민의 합류만으로 훈련 태도가 달라졌다고 보진 않지만,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고 팀 플레이가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더 큰 동기와 에너지를 갖게 한다. 그게 훈련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손흥민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훈련장 분위기가 형성됐음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훈련장 영향력은 팀 동료들의 증언으로도 입증됐다. 올여름 손흥민과 함께 LAFC에 합류한 앤드류 모란과 라이언 포티어스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치 미리 대본을 짠 듯 입 모아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먼저 8월 브라이턴앤호브알비온에서 임대 합류한 모란은 "정말 좋은 라커룸이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적응하기가 수월했다. 경기장 안에서 우정과 관계를 쌓는 것도 매끄럽게 진행됐다"라며 좋은 팀 분위기가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실제 경기에서 상대해 본 적 없고 훈련에서만 상대해 봤다.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 움직임이 영리해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상대 수비를 힘들게 만든다. 상대는 늘 손흥민의 위치를 의식하게 되고 덕분에 우리에게 공간이 열린다. 원투 패스 연결도 완벽해 호흡을 맞추기 좋은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왓포드FC를 떠나 8월에 완전 영입된 수비수 포티어스도 모란과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감독이 있는 환경이라 적응은 아주 쉬웠다. 라커룸 분위기는 정말 훌륭하다.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많지만 파벌이 없고 모두가 팀으로 움직인다. 아주 좋은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경기장 밖에서도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알다시피 뛰어난 선수고 합류 후 바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건 가장 어려운 일인데, 그걸 해내고 있다. 드니 부앙가 같은 다른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장 밖에서 모습이 인상 깊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사진= LAFC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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