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1채 값 다른 지역에선 2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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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아파트값 간극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 1채 값이면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를 구입할 수 있다.
실제 3.3㎡당 강남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보면 집값 호황기인 2020~2022년 1.9배로 배율이 감소했다.
이는 강남3구 아파트 1채로 기타 서울 내 지역 아파트 2채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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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아파트값 간극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 1채 값이면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를 구입할 수 있다.
17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2022년 3.3㎡당 3178만원으로 좁혀졌던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그 외 서울 다른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가 2023년 3309만원, 올해 3월 3372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강남3구는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 지역으로 묶여있고 저리 대출인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 이용(매매 9억 원 이하 5억 원 한도 내 대출 등)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돼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였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담은 1·10대책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한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 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3㎡당 강남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보면 집값 호황기인 2020~2022년 1.9배로 배율이 감소했다.
하지만 집값이 하향 조정세를 탄 2023년~2024년엔 2배로 관련 수치가 증가했다. 이는 강남3구 아파트 1채로 기타 서울 내 지역 아파트 2채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집값 대세 상승기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패닉바잉(공황구매)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의 집값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였다"면서도 "시장 침체기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돼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도 꾸준히 확대했다. 2015년 792만 원이었던 격차는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1000만원대로 간극이 벌어졌다. 2013년 이후 8년간 집값 차이가 벌어지다 2022년 하반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매입 수요 위축 등으로 2259만원으로 집값 격차가 감소했다. 2023년에는 2231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올해 1분기 들어 2261만원으로 다시 격차가 커졌다.
전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면서 의식주 중 하나인 수도권 주택 시장도 지역 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
함 랩장은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신축 분양 선호 등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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