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 속 '숨은 진주' 찾아라
[편집자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 여파로 분양가가 상승하며 청약을 망설이는 이들이 늘었다. 공사비 부담이 커져 사업자들도 분양을 주저하며 주택 공급에 경고음이 울린다.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의 '숨은 진주 찾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이유다. 내 집 마련과 투자 성공을 모색해볼 수 있는 해법을 찾고자 2024년 제18회 머니톡콘서트가 시작됐다.
①부동산 불황 속 '숨은 진주' 찾아라
②1평 1억원 VS 10평 5억원… 재개발 투자 승자는?
③정비사업 투자해 '내 집 마련'… "속도보다 입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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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철근·레미콘 등을 비롯해 인건비까지 공사비를 책정하는 요소들이 대내·외 악재로 매년 가격이 오르면서 최초 시공계약 체결 당시 공사비와 큰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건설업체는 치솟은 자재 가격 등 부담을 모두 떠안을 수는 없단 입장이지만 시행자인 조합은 비용 추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선다. 조합 입장에서는 늘어날 분담금이 부담이기 때문이다.
정비사업의 특성상 오랜 사업기간으로 인해 수년 전 시공계약 당시 상품은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합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고급화 요구도 이어진다. 건설업체 입장에선 예상 밖의 비용 요인으로 작용해 갈등이 심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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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사업성 개선(5종) ▲공공지원(5종) 등 2대 분야 등 10개 대책을 담은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시내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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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미디어 종합경제매체 '머니S'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18회 머니톡콘서트'를 개최하고 내 집 마련과 투자를 고민하는 독자 200여명과 만나 이 같은 이슈에 대해 정보를 교류했다.
머니톡콘서트 강연에 나선 부동산컨설턴트 전영진 재개발연구회 자문위원과 이승훈 리얼비전경제연구소 대표는 서울 정비사업의 주의점과 투자 유망 지역을 분석했다. 전 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의 투자 전망을 제시하고 재개발 구역 등에 대한 사전 답사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울 영등포·용산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며 앞으로 투자 수요가 감소해도 공급량보다 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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