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병할 XX들이"… '음주 사체유기' 조형기 근황, 밤무대서 포착

김유림 기자 2025. 4. 10.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후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조형기(66)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스마일 공연단'엔 '탤런트 연우회 예술인 송년의 밤, 조형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엔 조형기가 이 행사의 MC로 나선 모습이 담겼다.

대법원은 원심이 법리를 오해했다는 조형기 측 주장을 받아들여 파기환송했고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조형기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후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조형기가 지난해 연말 밤무대에 섰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채널 '스마일 공연단' 캡처
음주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후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조형기(66)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스마일 공연단'엔 '탤런트 연우회 예술인 송년의 밤, 조형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엔 조형기가 이 행사의 MC로 나선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해에 여기에 '깍두기'로 오고, 오늘 두 번째로 '총각김치'로 왔다. 와보니까 지난해보다 올해 분위기가 나은 거 같기도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인사를 건넸다.

조형기는 방송가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그는 "사실 TV에 나올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 않나. 그런 분들이 자리에서 늘 이게 천직이라 생각하고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고 감동이다. 우리 동요 중에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이런 노래가 있는데 이제는 동요가 아닌 우리들의 노래가 된 거 같다. 근데 이 염병할 XX들이 애들 프로밖에 안 만들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옛날엔 (드라마에서) 실장이면 40세, 검사면 50세쯤 되는 사람을 썼다. 근데 지금은 스물몇 살짜리가 검사, 실장님을 한다. 아버지 역할도 점점 젊어지고 있고. 임금은 영조, 정조 빼놓고는 다 애들이다. 그래서 영의정도 보통 50세 먹은 X이 한다. 그럼 그 밑에서 조형기가 정 2품을 하겠어, 정 3품을 하겠어. 자연히 '까이는' 거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조형기는 이어 "내년에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형기는 2017년 MBN 예능 '황금알' 출연을 끝으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1991년 음주운전으로 3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후 시체를 유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조형기는 1심에서 징역 3년,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원심이 법리를 오해했다는 조형기 측 주장을 받아들여 파기환송했고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조형기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조형기는 1993년 가석방됐고 출소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 '사과 하나 별 둘' 등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인터넷 대중화로 2000년대 들어 사건이 알려지면서 조형기가 출연하던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자 그는 2017년 MBN 예능 '황금알'을 마지막으로 방송가에서 사라졌다. 이후 2020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