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효자" 이자 상승 부담에도 1분기 청약자 1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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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전국 아파트 총청약자(1~2순위) 수가 18만1991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8만2558명) 대비 120.4% 증가했다.
고금리 여파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고 분양가가 상승하며 분양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정부의 1·3 부동산대책을 통한 규제 완화와 신생아 특례대출 등에 영향을 받아 청약 대기수요가 대거 청약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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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18일 보고서에서 연초 주택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으로 출발했으나 아파트 분양 사업지에 각 1만명 이상의 청약 인구가 쏠리고 흥행 사업지가 5개 발생하는 등 청약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메이플자이(3만5828명)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A4(3만3969명) 서신더샵비발디(3만5797명) 등은 분양 성적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진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장대우는 "지방 미분양 적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난항, 청약제도 개편 요인 등으로 분양시장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이 같은 청약 열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PF 부실 위기 등으로 지난해 1분기엔 분양시장이 침체됐지만 올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준공 예정 등 교통망 호재가 지속돼 청약 열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청약자 수가 늘어난 지역은 충남(3만6039명) 전북(3만4778명) 인천(2만7472명) 서울(2만1948명) 경북(8208명) 등이다. 반면 부산(8967명) 경남(2만6856명) 등은 청약자가 감소했다. 함 부장대우는 "이들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주택 공급이 감소했고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청약자들이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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