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부 상태 리비아 대홍수로 2천명 넘게 사망..."사망자 더 늘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강진으로 2천9백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이번엔 리비아에서 대홍수로 2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폭풍 다니엘이 강타한 리비아 동부에서 전날 댐 2곳이 무너져 동북부 데르나시 등지에서 홍수가 났습니다.
타크피크 슈크리 리비아 적신월사 대변인은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천84명이 숨졌고"며 "이재민도 2만 명 넘게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폭풍 다니엘이 강타한 리비아 동부에서 전날 댐 2곳이 무너져 동북부 데르나시 등지에서 홍수가 났습니다.
이에 엄청난 양의 물이 데르나시를 덮치면서 2천 명 넘게 숨지고 실종자도 1만 명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타크피크 슈크리 리비아 적신월사 대변인은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천84명이 숨졌고"며 "이재민도 2만 명 넘게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드 총리는 전날 데르나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져 수습은커녕 정확한 피해 규모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리비아 #홍수 #데르나시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만 명이 본 틱톡 영상"...한국계 미국인이 김밥 열풍 불렀다.
- "남아선호 사상의 비극"...中, 남자 3,000만 명 독신 처지
- 생활고에 숨진 母 곁 아들..의식 회복하자 "엄마!" 찾아
- '과외 앱 살인' 정유정..범행 전 살해 시도 2건 있었다
- 신림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부산 돌려차기 모방했다'
- "김정은, 러시아 도착해 관리들과 인사"...러시아 방문 첫 영상 공개
- 북·러 정상회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유력..."전투기 공장 방문도"
- "생명 구하는 기계" 美 부자들 1회 300만 원대 전신MRI에 '열광'
- "남아선호 사상의 비극"...中, 남자 3,000만 명 독신 처지
- 中 광둥성, 7일간 쏟아진 폭우에 악어 75마리 탈출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