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경부·호남·전라·태백선서 최고시속 150km ‘ITX-마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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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최고 시속 150km의 신형 동력분산식 일반열차인 'ITX-마음'이 경부선·호남선·전라선·태백선 등에서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오후 강원도 태백역에서 신형 동력분산식 일반열차(EMU-150)인 'ITX-마음' 시승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ITX-마음은 모두 9편성으로 △경부선 4회 △호남선 4회 △전라선 4회 △태백선 2회 등 하루 총 14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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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최고 시속 150km의 신형 동력분산식 일반열차인 ‘ITX-마음’이 경부선·호남선·전라선·태백선 등에서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오후 강원도 태백역에서 신형 동력분산식 일반열차(EMU-150)인 ‘ITX-마음’ 시승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력분산식 열차는 전체 객차에 동력 장치가 분산돼 있다. 역 간 거리가 짧은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돼 기존 열차보다 운행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승객도 더 많이 수송할 수 있다.
신형 열차 이름인 ITX-마음은 ‘여행의 설레는 마음’과 ‘현재와 미래세대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차를 운행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해당 열차의 영업 최고 속도는 150㎞/h이며 4칸(264석) 또는 6칸(392석)으로 한 편성이 구성됐다. 다음달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열차는 4칸 편성이며 두 대를 연결해 총 528석의 중련‧복합 열차로 운행할 수 있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ITX-마음은 모두 9편성으로 △경부선 4회 △호남선 4회 △전라선 4회 △태백선 2회 등 하루 총 14회 운행한다.
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하다. 노선별로 △서울~부산 4만2600원 △용산~목포 3만9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1100원 △청량리~동해 2만7500원 등이다.
운행 시작 두 달간(9월1일~10월31일)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고객은 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현재 주중에만 적용되는 노인과 경증 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할인(30%)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
열차 외관은 바람의 저항을 고려한 부드러운 유선형으로 디자인됐으며 ITX-새마을의 계보를 잇는 빨강과 검정의 강한 색채 조합이 특징이다.
ITX-마음 차내 편의시설은 KTX 수준으로 제공된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우선 △차내 무선인터넷 △좌석당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 △독서등 등의 설비를 갖췄다.
또 △객실 영상장치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등을 고급화하고, 일반열차 중 최초로 객실 사이에 입석 승객을 위한 간이석을 설치했다.
열차 내 방범용 CCTV, 위급상황 비상호출스위치, 자동심장충격기 등 승객 안전을 위한 설비를 확충했다.
ITX-마음은 승강장 높이에 따라 출입문 발판을 조정할 수 있다. KTX 등 간선 열차가 다니는 낮은 승강장(저상홈)과 전철역의 높은 승강장(고상홈)에 모두 정차가 가능해 향후 광역철도망과 연계도 가능하다.
코레일은 오는 2028년까지 모두 107대의 ITX-마음을 전국 일반철도 노선에 순차적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ITX-새마을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일반열차 ‘ITX-마음’은 앞으로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열차를 바탕으로 친환경 철도·스마트 철도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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