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잘했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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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지지율)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근접한 것은 잇단 릴레이 외교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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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지지율 39.4% 2개월만 최고…부정평가 57.6%
한미·한일정상회담에 외교성과 부각 영향
“반등 모멘텀 유지 위해 언론·野와 소통·협치해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지지율)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잇단 릴레이 외교를 통한 경제·안보 성과가 부각된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교적 성과로 얻은 반등 모멘텀을 유지하고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숙제도 떠안게 됐다.
긍정 평가가 평균보다 높은 지역과 계층은 대구·경북(49.7%), 강원(44.6%), 부산·울산·경남(44.1%), 대전·세종·충청(43.8%), 여성(41.4%), 60대(47.0%), 70세 이상(57.7%), 국민의힘 지지층(87.8%), 기타 정당(46.7%), 보수층(61.5%) 등이었다.
반면 인천·경기(62.9%), 광주·전남·전북(68.4%), 제주(66.8%), 남성(59.4%), 20대(61.0%), 30대(62.8%), 40대(67.0%), 50대(63.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0%), 정의당 지지층(79.0%), 무당층(66.0%), 진보층(82.1%) 등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근접한 것은 잇단 릴레이 외교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4~30일 미국 국빈 방문에 이어 7~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답방하면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다만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선 내치에서도 성과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 경제 위기 돌파 등의 과제가 주어져 있다. 특히 국정 지지율의 반등 모멘텀을 살리기 위해서는 야당, 언론과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외교도 외교지만 내치가 더 중요하다. 외교적 성과는 지지율이 잠깐 반등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결국 승부는 내치에서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 중단 이후 언론과 접촉이 너무 뜸했고 야당(더불어민주당)과의 대화도 전무하다”며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하고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중도층을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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