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분양가 경쟁력 갖춘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급
2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분양으로 청약을 받은 전국 아파트 15만5855가구(임대제외) 가운데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이하로 책정된 물량은 13만5283가구(86.8%)다. 이는 지난 5년(2017~2021년) 평균과 비교해 6.5%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2000만원 이하 분양가 책정 사업장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2000만원 이하 분양 가구 감소비율은 12.4%(85.9%→73.5%)로 나타났다. 지방(5.5%)과 전국(6.5%)의 감소폭의 약 2배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는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요인 등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에서 2000만원 이하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점점 더 귀해질 것”이라며 “최근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청약시장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사업장들만 청약 선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1.3 대책으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자동으로 해제됨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의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가 오는 3월 동탄2신도시 마지막 특별계획구역인 신주거문화타운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 99·115㎡ 800가구 규모의 해당 사업장은 분양가가 3.3㎡ 당 1500만원대에서 책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전용 99㎡ 기준으로 환산하면 6억원 미만으로 분양가가 나오는 셈이다.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2018년 1월 입주)의 비슷한 주택형의 시세가 7억8000만원대(KB부동산 기준)인 것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는 동탄2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가구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은 차단하고, 가구 배치와 공간감을 높인 확장형 안방으로 설계됐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도 도입된다.
각종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최대 8년이던 전매제한이 3년으로 축소되면서,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문턱도 낮아져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을 할 수 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 돈에 누가 그랜저 사냐”더니…‘한국 최고의 차’ 선정, 비싸도 1위 [카슐랭] - 매일경제
- “지금도 후회된다”…신입사원 만난 이재용이 고백한 속내 - 매일경제
- “있는 놈이 더 하네”…백수인 척 실업급여 탄 사람이 무려 - 매일경제
- 만취 여성 모텔로 끌고 가…성추행 혐의로 조사받은 정치인은 - 매일경제
- 아파트 복도에 물건 잔뜩 쌓아둔 옆집...“이래도 되나요?” - 매일경제
- 커피와 올리브유 섞은 伊 스타벅스...맛이 어떻길래 - 매일경제
- [속보] “경기둔화 우려 커져” 한은 기준금리 동결...年3.50% - 매일경제
- 문 열자마자 감탄…한국 최초 ‘2인승 SUV’ QM6, 벌써 대박예감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두달간 120만잔이나 팔렸다”…10대들이 열광하는 이 곳[인터뷰] - 매일경제
- 손흥민, ‘런던 패션 위크’ 4대 스포츠 스타 선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