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분양가 경쟁력 갖춘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2. 23. 1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사진 = DL이앤씨]
수도권에서 3.3㎡당 2000만원 이하로 분양되는 새 아파트를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사업지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원자잿값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땜문이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분양으로 청약을 받은 전국 아파트 15만5855가구(임대제외) 가운데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이하로 책정된 물량은 13만5283가구(86.8%)다. 이는 지난 5년(2017~2021년) 평균과 비교해 6.5%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2000만원 이하 분양가 책정 사업장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2000만원 이하 분양 가구 감소비율은 12.4%(85.9%→73.5%)로 나타났다. 지방(5.5%)과 전국(6.5%)의 감소폭의 약 2배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는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요인 등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에서 2000만원 이하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점점 더 귀해질 것”이라며 “최근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청약시장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사업장들만 청약 선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1.3 대책으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자동으로 해제됨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의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가 오는 3월 동탄2신도시 마지막 특별계획구역인 신주거문화타운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 99·115㎡ 800가구 규모의 해당 사업장은 분양가가 3.3㎡ 당 1500만원대에서 책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전용 99㎡ 기준으로 환산하면 6억원 미만으로 분양가가 나오는 셈이다.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2018년 1월 입주)의 비슷한 주택형의 시세가 7억8000만원대(KB부동산 기준)인 것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는 동탄2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가구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은 차단하고, 가구 배치와 공간감을 높인 확장형 안방으로 설계됐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도 도입된다.

각종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최대 8년이던 전매제한이 3년으로 축소되면서,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문턱도 낮아져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을 할 수 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