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농성’ 나선 나경원 “李 대통령, 총리지명 철회해야”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5. 6.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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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나 의원은 이날 "범죄 혐의자 김민석 후보자의 총리 인준안은 철회돼야 하고,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독식은 명백한 의회 독재"라고 밝히며 농성에 들어갔다.

나 의원은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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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일방통과에 항의…반환 촉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범죄 혐의자”
국민의힘 나경원(오른쪽), 서명옥 의원이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나 의원은 이날 “범죄 혐의자 김민석 후보자의 총리 인준안은 철회돼야 하고,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예결위원장 독식은 명백한 의회 독재”라고 밝히며 농성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법사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미뤄달라 요구했다. 그러나 요구는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야당은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며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나 의원은 이 자리에서 “21대에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년간 차지했다. 그러더니 22대 국회에서는 아예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을 모두 깔고 앉아 합의민주주의를 몽땅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민주주의를 이렇게 파괴하는 국회의장은 그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 의장은) 국회의장이 아니라 민주당 의장을 하려면 당장 사퇴하라”고 날을 세웠다.

나 의원은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죄 혐의자 총리가 내놓은 변명 중 하나가 배추밭 농사를 지어서 한 달에 450만원씩 유학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며 “시중에 배추도사냐 배추재벌이냐, 이런 우스갯소리까지 있는 총리, 당장 지명 철회해야 하지 않겠냐”고 외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총리 인준을 강행할 방침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더라도 국민의힘에서는 국민 청문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을 불러 김 총리 후보자의 해명이 적절한지 여부를 국민 여러분께서 소상하게 판단하실 수 있도록 판단의 장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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