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만 라스트댄스' 메시, "아르헨 대표팀 은퇴 안 한다"

박대성 기자 2022. 12. 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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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에게 월드컵만 마지막이었다.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이 메시에게 미소지었고,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 뒤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있었지만, 월드컵 우승 팀으로 더 뛰고 싶었다.

메시는 "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 챔피언으로 경기에서 더 뛰고 싶고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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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에게 월드컵만 마지막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챔피언의 영광을 더 누리고 싶었다. 대표팀 은퇴는 없다. 코파아메리카까지 메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이후에 "월드컵 우승을 정말 원했다. 이렇게 우승이 내게 찾아온 건 정말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이 나에게 월드컵을 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될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이제는 즐길 때다. 월드컵을 봐라. 정말 아름답다.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메시는 프랑스와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전에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아르헨티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지만 후반전에 순간 고삐를 늦췄다. 아르헨티나는 킬리앙 음바페에게 연속 2실점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도 메시가 결승골을 터트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음바페에게 페널티 킥이 주어지면서 승부차기가 됐다.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이 메시에게 미소지었고,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 뒤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있었지만, 월드컵 우승 팀으로 더 뛰고 싶었다. 메시는 "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 챔피언으로 경기에서 더 뛰고 싶고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년 후에 열릴 2024년 코파아메리카에서 메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챔피언 자격으로 남미 챔피언에 한 번 더 도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메시에게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없다.

메시는 월드컵 결승전을 앞뒀던 인터뷰에서 'BBC' 등을 통해 "월드컵에서 내 여정을 결승전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때 내가 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끝내는 게 휼륭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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