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만 인기?..非 아파트도 청약 경쟁률 800대 1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 생활형숙박시설은 호텔식 운영 관리, 다목적 커뮤니티, 멀티 오피스 공간 제공 등 기존의 생활형숙박시설과 차별화된 특·장점을 브랜드마다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럽산 대형 세라믹 아트월, 유색 수전, 포세린 타일 등 마감재 및 인테리어 고급화를 앞세운 결과다. 지난 4월 '힐스테이트 라군인테라스 2차'와 지난해 12월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도 각각 45대 1과 224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도 지난해 8월 6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키즈카페와 맘스라운지, 라이브러리, 골프클럽, 베이커리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라는 브랜드 특색을 앞세웠다. 롯데캐슬의 커뮤니티 고급화 전략은 최근 분양을 앞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스카이라운지, 인피니티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건영도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는 전문 호텔리어들로 이뤄진 더위크앤 홈즈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선진화된 유럽의 호텔 운영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속초 하워드존슨'도 윈덤그룹을 위탁 운영사로 지정했다. 체크인·아웃 서비스, 맞춤형 청소 시스템,린넨 전용 엘리베이터 등 체계적인 객실제어서비스를 제시했다. 또 해양 관광지라는 입지에 걸맞게 속초 바다를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캐리어 보관실도 별도로 마련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생활형숙박시설에도 브랜드 선호 기조가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의 생활형숙박시설 건축허가건수는 총 263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1995건) 대비 약 32% 늘었고, 지난 2020년(2330건)보다 약 13% 성장했다.
이에 발맞춰 생활형숙박시설도 꾸준히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용 만족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시설운영 부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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