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도 4개월만에 꺾였다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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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꺾였다.
용산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이전 문제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하락전환됐다.
특히 용산구(-0.01%)는 3월3주(-0.01%) 이후 17주만에 하락전환됐다.
이촌동, 한남동, 한강로3가 등 한강에 가까운 지역에 대한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높았지만 서울 전체 하락세에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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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 용산구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꺾였다. 용산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이전 문제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하락전환됐다. 빅스텝 등 예고된 금리인상에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하락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2주(11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04%→-0.05%) 및 서울(-0.03%→-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사원 관계자는 “서초구 등 일부지역의 고가 거래가 발생했으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만 전주 대비 상승했다. 강북14개구(-0.06%)는 노원구(-0.10%)는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0%)는 쌍문·방학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9%)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 은평구(-0.07%)는 진관동 등에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특히 용산구(-0.01%)는 3월3주(-0.01%) 이후 17주만에 하락전환됐다. 용산구는 집무실 이전 및 용산 미군기지 개방 등 호재가 이어졌다. 서울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여의도와 연계성 강화에 있어 용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촌동, 한남동, 한강로3가 등 한강에 가까운 지역에 대한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높았지만 서울 전체 하락세에 꺾였다.
강남 11개구(-0.02%)는 서초구(0.03%)는 반포동 재건축이나 (준)신축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내 유일하게 상승했다. 송파구(-0.03%)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개포·수서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매수세 감소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미지정 풍선효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서초구를 중심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 반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84㎡(3층)이 59억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4월 55억원(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4억원 뛴 것이다. 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95㎡는 지난 4일 59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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