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100% 분양 완료 상승세 여전한 대전 부동산 달구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가 단기간 100% 분양 완료됐다. 중구 선화동 일원에 들어서며 최고 49층, 총 793세대 규모다. 이번 '완판'으로 공사가 한창인 1차(1080세대)와 함께 총 1873세대 하늘채 브랜드 대단지가 대전천을 따라 들어서게 된다.
특히 대전은 새해에도 신축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여전해 이번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분양 흥행으로 지역 부동산이 더욱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특히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아파트 수급 불균형이 여전한 대전에서 가장 최근 분양한 브랜드 ‘새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실제 대전은 지난해 분양 예정이었던 대어급 정비사업들이 줄줄이 일정을 미루면서 공급 가뭄에 시달렸었다.
올해 역시 작년 못지않게 시장 내 변수가 많아 전문가들은 대전 내 예정된 사업지 상당수가 분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당장 3월 대선을 코앞에 두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 향방이 가늠이 안되는 만큼 대선 전이라도 분양에 나서야 하는데 일정은 촉박해 분양일을 연기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전에서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5월 입주를 앞둔 ‘목동 더샵 리슈빌’ 전용 84㎡의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8억12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인 8월 6억5300만원에 비해 1억6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셈이다. ‘복수센트럴자이(입주 4년차)’ 전용 84㎡도 같은 달 6억77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 행렬에 합류했다.
부동산 지표에서도 상승세가 여전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대비 1월에는 0.25% 뛰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축 아파트와 더불어 대전 내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아파트를 뛰어넘는 설계와 상품을 갖춘 데다,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문 대전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주거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가 핫하다. 지난해에도 대전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 외에도 도안신도시 등에서 분양되는 곳마다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전매가 가능한 단지의 경우 로열층을 중심으로 1억원에 가까운 웃돈도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진입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대전은 여전히 새 아파트 수요가 많아 신축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전용면적 84㎡ 타입 기준으로 10억원을 넘는 곳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유성구 등 입지 좋은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잇따르며 불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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