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분양, 3개 중 2개 '수도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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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연일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인 가을을 맞아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분양으로 한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연말까지 전국에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 사업장 3곳 중 2곳은 수도권일 정도로 몰리면서 내집마련에 목이 마른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청약 수요가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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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사철이 시작되는 9월부터 남은 기간까지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총 72곳에서 4만150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수도권에는 전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62.5%인 45곳에서 2만2311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9곳(1만363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5곳(6606가구), 인천 11곳(5342가구) 순이다.
수도권 정비사업 분양이 활기를 띄는 이유는 수요층이 두터워지며 미분양 리스크를 불실시켰기 때문이다. 임대차보호법으로 치솟은 전셋값에 낙담한 수요자들이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은 '미분양 제로'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민간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은 역세권, 학교, 편의시설 등 기존 인프라가 충분한 상태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 가격 상승도 가파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전용 84㎡의 분양권은 올해 4월 10억627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5억9500만원) 대비 5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이미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는 검증된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분양 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다만 정비사업 특성 상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이번 가을에 내집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는 일정 동향을 잘 파악해 분양이 가시화 된 곳으로 청약을 노려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연내 인천, 하남,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분양이 속속 이어져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0월 인천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 VIEW(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 중 12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이 가까워 서울, 수도권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며, 인근에 수인분당선 학익역,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등 교통 호재가 진행돼 미래가치가 높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하남 덕풍동 일원에 하남C구역 재개발을 통해 '더샵 하남 에디피스' 980가구(일반분양 596가구)를, 한신공영은 오는 10월 경기 안산 선부동2구역 재건축으로 '안산선부 한신더휴' 337가구(일반분양 2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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