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집 마련? 8년 동안 월급 그대로 모아야 가능하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년 6.8배에서 8배로 급등했고 광역시는 5.5배→6.0배, 도지역은 3.6배→3.9배로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중간값이 아닌 평균 집값을 적용해 계산하면 PIR은 더 높아진다. 전국은 전년 6.8배에서 7.3배로 상승했고 수도권은 9.0배→9.6배, 광역시는 6.2배→6.8배로 상승했다.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는 7.7년으로 전년 6.9년 대비 0.8년 길어졌다.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IR)은 전국 16.6%(중간값 기준)로 전년(16.1%) 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18.6%), 광역시(15.1%)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도지역(12.7%)은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체의 57.9%로 작년(58%)과 유사하지만 소폭 줄었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 50.0%→49.8%, 광역시 60.4%→60.1%로 소폭 줄었고 도지역은 68.8%→69.2%로 늘었다.
자가를 '보유'한 가구 비율도 4년 만에 하락했다. 2017년부터 61.1%→61.1%→61.2%로 증가세였으나 지난해에는 60.6%로 떨어졌다. 수도권과 광역시도 각각 54.1%→53.0%, 62.8%→62.2%로 하락했다. 다만 도지역은 71.2%→71.4%로 소폭 상승했다.
청년가구는 1인가구 비율이 61.9%로 많고 주거이동률이 82.2%로 일반 가구 및 다른 특성가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38.8%)과 아파트(33.9%)에 주로 거주하며 오피스텔 등 주택 이외의 거처(13.4%)에 거주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2014년 이후 5%대를 유지하다 작년에는 4.6%로 감소했다. 1인당 주거면적은 2017년 이후로 매년 증가해 작년에는 33.9㎡로 전년 대비 1㎡ 늘었다.
주택과 주거환경 만족도는 각각 3.00점, 2.97점으로 상승 추세에 있으며, 지역별로는 광역시 등에서 주택과 주거환경 만족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전체가구 중 주거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40.6%로,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34.6%)', '전세자금 대출지원(24.5%)',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1.6%)' 등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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