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도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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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규제 기조로 주택시장이 꽁꽁 묶이자, 상업시설의 반사이익이 커지며 올해 수도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월~5월) 수도권 상업·업무용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거래량은 총 4만9000건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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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의 강력한 규제 기조로 주택시장이 꽁꽁 묶이자, 상업시설의 반사이익이 커지며 올해 수도권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월~5월) 수도권 상업·업무용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거래량은 총 4만9000건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도별 동기간(1월~5월) 거래량을 보면 △2017년 3만8575건 △2018년 4만4134건 △2019년 3억5905건 △2020년 3만7063건으로,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2.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이렇게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주택 시장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와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상업시설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오피스텔, 상가와 같은 신규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해 LTV 40% 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대비 대출 부담이 낮고 은행 금리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대체 투자처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소규모 상가 수익률은 △서울 5.51% △경기 5.84% △인천 4.67%로 전국 평균 수익률(4.62%)를 웃돌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제1금융권 은행의 12개월 적금 금리가 최고 3.3%(은행연합회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에 해당돼 청약이나 대출, 세금 등 진입장벽이 높아 비교적 규제가 덜한 상업시설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지금이 저점이라는 판단이 더해지며 거래 열기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수도권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상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수도권에 공급되는 신규 상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힐스테이트 숭의역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인근에 조성된 수인선 바람길 숲의 시작점에 위치해 가시성, 접근성이 뛰어나다. 1층에는 입구 광장을, 2층에는 전면부에 테라스형 동선을 배치하는 등 수요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품 설계가 집약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1층, 총 64실이다. 반경 약 1.5k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주변으로 약 1만5000가구의 주거 수요도 품고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에 '파피에르 고덕'을 분양 중이다. 상가는 연면적 3만1179㎡, 303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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