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5명 "하반기에 집값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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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은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의견도 점차 늘고 있지만 조사 결과 여전히 집값은 상승할 것으로 답한 사람이 많았다"며 "7월부터 완화된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 대상 LTV와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추가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밖에 대선 주자별 부동산정책 공약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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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은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669명 중 49.4%는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 말 진행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10% 포인트가량 낮은 수치다.
하락과 보합을 예상한 이는 각각 32.0%, 18.6%였다.
지역별로 보면 상승을 전망한 이들의 비율은 경기가 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52.0%, 지방 47.6%, 서울 47.3%, 지방 5대 광역시 43.6% 순이었다.
유주택자가 무주택자보다 집값 상승 전망 비율이 높았다. 유주택자는 56.5%가 집값 상승을 전망했다. 반면 무주택자는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응답이 44.4%로 오를 것 같다는 전망(38.8%)보다 더 높았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이유로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이 25.6%로 가장 많이 꼽혔다. ▲신규 공급 물량 부족(23.4%) ▲경기 회복 기대(11.9%)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10.9%)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집값 하락을 전망한 이유는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돼서’가 47.6%가 가장 많았고 ▲매매 수요 위축(14.8%) ▲부동산 대출 규제(12.8%) ▲보유세, 양도세 등 세제 강화(10.9%) 등 순이었다.
전셋값 상승을 전망한 이들이 57.0%로 절반이 넘었다. 하락과 보합을 전망한 이들은 각각 21.4%와 21.6%였다.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본 이유로 ‘전세공급(매물) 부족’이 4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26.2%) ▲임대사업자 규제로 인한 전세물건 수급 불안(8.8%) 등이 뒤따랐다.
월세 역시 절반이 넘는 52.7%가 상승을 예상했다. 상승 예상 이유로는 ‘매매,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가 37.9%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월세 공급(매물) 부족(25.6%) ▲보유세, 종부세 부담으로 인한 세 부담 전가(14.9%) ▲임대사업자 규제로 인한 월세 물건 수급 불안(8.4%) 등이 뒤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의견도 점차 늘고 있지만 조사 결과 여전히 집값은 상승할 것으로 답한 사람이 많았다”며 “7월부터 완화된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 대상 LTV와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추가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밖에 대선 주자별 부동산정책 공약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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