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혁신안 이행 전담조직 꾸린다..김현준 "본연의 업무 충실"

이소은 기자 2021. 6. 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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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정부가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LH 혁신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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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정부가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8일 본사·지역본부 본부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전날 발표된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사장은 회의에 앞서 "LH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택공급·주거복지·2·4 대책 추진 등 LH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LH는 혁신과제별 이행 계획을 조기에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LH 혁신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출범한 LH 혁신위원회 운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간 두 차례 위원회에서 투기재발방지 등 내부통제 강화, 매입임대 업무 공정성.투명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 갑질 근절 등 자체 경영혁신방안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해 사업단위 부문별 리스크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혁신방안 후속조치와 더불어 2·4 주택공급 대책,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주택공급과 주거복지도 흔들림 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기능과 조직을 개편하고 주요 현안을 상시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취득제한 위반으로 검찰기소시 직권면직하는 등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건축설계공모 및 매입임대 주택매입 심의시 외부위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LH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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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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