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 10.8억..文정부 들어 4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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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11억원 턱밑까지 치솟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6억708만원에 불과했다.
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은 4억4522만원으로 전월 대비 620만원 상승한 가운데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5억9829만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억2618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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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10억 돌파..文정부 출범 3년9개월간 78% 올라
"집값 안정에 규제보다 공급..공급 시그널 필요"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11억원 턱밑까지 치솟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억원 넘게 뛰면서 상승률만 70%를 웃돈다. 서울 전체 주택 평균 가격도 8억원을 돌파했다. 7억원을 넘어선 지 10개월 만이다.
서울 아파트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집값 상승률이 가팔랐다. 지난달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값은 8억97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7억9741만원 보다 1234만원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2018년 3월(6억273만원으로) 6억원을 돌파한 이후 7억원을 넘기까지는 2년 1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4월 서울 평균 매매가격은 7억81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8억원을 넘기까지는 1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도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은 4억4522만원으로 전월 대비 620만원 상승한 가운데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5억9829만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억2618만원을 나타냈다. 1억7000만원 넘게 올랐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다른 정권과 비교해도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결국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규제가 아니라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교수는 또 “그나마 최근 2·4대책 등 늦었지만 공급 대책을 발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발표한 공급대책을 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통해 지속적인 공급 시그널을 보이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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