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공급대책?..국민 절반 이상 "시장 안정에 도움 안될 것"

조성신 2021. 2. 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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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안된다' 53.1%, '도움 된다' 41.7%
서울, 20대 부정적인 반응 가장 커
[자료 = 리얼미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 '2·4 대책'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4대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3.1%(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 27.3%·별로 도움되지 않을 것 25.8%)로 나타났다.

'도움될 것'이란 응답은 41.7%(매우 도움될 것 20.8%·어느 정도 도움될 것 20.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5.2%나 됐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의 부정적인 반응(56.4%)이 상대적(도움이 될 것 39.0%)으로 컸다. 이어 인천·경기(50.9%)과 부산·울산·경남(54.7%), 대전·세종·충청(52.4%)에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 이상을 보였다.

이에 비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도움 될 것'(46.1%) 의견과 '도움 되지 않을 것'(47.2%) 의견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2.7%에 달했으며, 40대도 부정적인 전망이 56.0%로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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