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 확대에 오피스텔 열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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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전국 절반 가량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전매제한이 주는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청약경쟁률, 분양권 거래량 등이 일정 기준을 초과해야 지정돼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만큼 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은 앞으로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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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하반기 전국 절반 가량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조정대상 지역내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광역시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도봉구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는 평균 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또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 2차'의 평균경쟁률은 67.32대 1, 최고 경쟁률은 330.95대 1에 달했으며 단기간 계약을 마감했다.
규제 지역 내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도 눈에 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 아이파크' 전용면적 85㎡ 매매가 시세는 2018년 11월 6억4300만원에서 1년 뒤 9억5000만원으로 4억원 가까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전매제한이 주는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청약경쟁률, 분양권 거래량 등이 일정 기준을 초과해야 지정돼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만큼 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은 앞으로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실제 아파트의 경우 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주택에 40%, 9억원 초과 주택에는 20%로 제한되는 반면 오피스텔은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전세난과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면서 오피스텔 시장에 풍선효과가 계속될 전망이다.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 단지들에도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3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총 512가구 규모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서 '안락 스위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동, 총 234세대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4실로 구성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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